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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시 음식 - 계란말이 (녹차, 마늘 효능) 코로나가 1단계로 완화가 되었다 고는 하지만 여전히 특별한 볼일 없이는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는 요즘이다. 실제로 본인은 다니던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래 운동마저 홈트로 바꾸고 집콕 생활을 2달째 이어가고 있다. 외출은 꼭 필요할 때만, 이를테면 먹거리를 위한 장보기 정도만 하고 있다. 물론 답답하긴 하다. 하지만 단계 완화 이후 심리적 부담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아주 좋아진 것은 아니니까 여전히 몸을 사리게 된다. 이러다 보니 하루 3끼를 집에서 모두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매 끼니 메뉴를 다르게 하는 것이 (가족 모두가 입이 짧아서 밑반찬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바로 만들어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약간의 스트레스가 된다.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본인이지만 매번 다른 메뉴로 구성된.. 2020. 10. 15.
데빈 성 (DEVIN CASTLE, DEVIN HRAD) 브라티슬라바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는 곳의 말레 카르파티 (Male Karpaty) 산 남쪽, 서쪽의 모라바 강과 남쪽의 다뉴브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212m의 바위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 중 하나인 데빈 성은 고대 무역로인 남북을 잇는 앰버 로드 (Amber Road 호박의 길) 와 동서를 잇는 다뉴브 로드 (Danube Road) 의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엠버 로드는 보석의 하나인 호박의 교역을 위해 수세기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길이자 북유럽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길, 특히 로마 제국시대에는 프로이센의 발트해 연안에서 보이족 (켈트인의 부족 중 하나를 가리키며 현재 보헤미아 지방은 보이족이 거주했던 곳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을 거쳐 아.. 2020. 10. 14.
새우 표고 버섯 볶음밥 (새우, 표고 버섯, 양파, 파 효능) 간단히 먹고 싶을 때 자주 먹는 볶음밥, 이왕이면 건강까지 생각하면 더 좋지 않을까? 환절기이기도 하고 시험 준비로 바쁜 남편과 딸을 위해 준비한 메뉴.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는 더 간단한데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서 참 괜찮은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우, 표고 버섯, 계란, 양파, 파와 카레 가루로 만든 볶음밥은 영양도 충분하고 만들기도 간편해서 볶음밥을 만드는 경우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메뉴이다. 여기에 샐러드, 김치 등으로 곁들이를 갖추면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 양파는 살짝만 볶아서 향이 살아 있도록 하자. 노르스름하게 색이 날 때까지 볶으면 단맛이 너무 강해진다. 물론 이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카레 가루까지 넣어서 휘리릭 섞는다는 느낌으로 재료를 골고루 볶는다. 이때 화.. 2020. 10. 14.
내 몸이 원하는 물 내 몸이 원하는 물은 과연 어떤 것일까? 물은 얼마나 어떻게 마셔야 할까? 물이 몸에 꼭 필요하고 좋다는 건 아는데…… 이번 글은 일상생활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꼭 필요하기도 한 ‘물’에 대한 내용으로 준비했다. 자료는 라이프스타일 의학 건강법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김선신 교수, ‘페니실린’ 발견으로 노벨 의학상을 받은 과학자 플레밍의 제자인 내과 의사 F. 뱃멘켈리지 박사가 20년이 넘는 임상실험과 의학 연구를 토대로 발표한 인체 내 물의 역할을 밝힌 논문, 저서 등을 참고했음을 미리 밝힌다. 물 2L 마시기 캠페인, 물 마실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앱이 개발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럼 과연 인체내에서 ‘물’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자. ☛ 우리 몸의 70%를 구.. 2020. 10. 13.
코로나 시대, 면역력을 키우자. 이미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면역(免疫, immunity)은 면역시스템이 전제된 생물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또는 그 상태를 말하며, 크게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 면역 (자연 면역 또는 자연 치유력)과 후천 면역 (감염이나 예방 접종을 통해 얻는 면역) 으로 나누어진다. 면역력은 면역 세포가 인체에 침입한 유해 물질을 무찌르는 힘을 뜻하는데 우리 몸의 여러 기관과 세포, 물질이 공동체로 관여하여 면역 시스템을 이룬다. 여기서 면역 시스템은 단순히 파수꾼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신체의 기능 저하와 세포 조직의 노화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면.. 2020. 10. 12.
건강기능식품, 하루 얼마나 섭취해야 하나? 지난 글은 건강기능식품이란 무엇인지, 과연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정리했다. 이번엔 그렇다면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하루 적정량은 얼마인지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말하기 전에 우선 식품의 기능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1차 기능 - 생명 및 건강 유지와 관련되는 영양 기능 . 2차 기능 - 맛, 냄새, 색 등의 감각적, 기호적 기능 . 3차 기능 - 건강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체조절 기능 이 중 건강기능식품은 3차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식품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서 건강기능식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서 ‘건강기.. 2020. 10. 12.
건강기능식품 (보조식품)은 과연 필요할까 어렸을 적부터 워낙 약골이었던 본인은 철마다 보약, 보양식이라는 걸 먹어야 했다. 보약, 흔히 한약이라 부르는 그것은 입에 썼고, 보양식은 비위 약한 본인에게 매번 곤혹스러웠지만 약은 준비하는 정성이 반, 먹는 정성이 반이라는 부모님 말씀 때문에 속으로는 엄청 투덜거리면서도 겉으로는 싫다는 표현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꿀꺽꿀꺽 넘겼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철없는 생각, 행동이었는데 어쨌든 당시엔 그랬다. 부모님의 정성 덕분인지 약의 효능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내일모레 세상을 곧 뜰 것 같다는 말을 심심찮게 듣던 아이가 잘 성장하여 이제는 한 가족을 이루고 나름 건강하게 살고 있다. 부모님과 주위 말씀을 들어 보면 정성 가득한 약 덕분이라는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본인이 직접 살림을 하.. 2020. 10. 10.
내가 만드는 헤어팩 많은 이들이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거나 혹은 경험하게 될 상황 중 하나, 탈모. 잘 아는 헤어샵 원장님의 말을 빌리자면 탈모에 관한 약이나 기타 제품은 이미 발명이 되었지만 아마 시중에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탈모에 관해 생산되고 소비되는 제품의 종류와 양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엄청나서 관련 업체는 그 시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맞는 말 같다. 언뜻 떠오르는 것만 꼽아도 샴푸, 컨디셔너, 미스트, 팩, 먹는 약, 가발, 모발이식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본인 주위에도 샴푸 하나를 구입해도 탈모에 도움이 되는 유무를 먼저 살피는 이가 제법 된다. 심지어 시술 방법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모발이식 를 경험한 이.. 2020. 10. 9.
또다른 문어 덮밥 (케일의 효능) 보통 문어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이나 참기름장에 콕 찍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은 주로 이런 방법으로 먹는다. 바쁜 아침 남편과 아이의 식사로 자주 준비하는 메뉴인데, 야채는 집에 있는 것으로 색만 맞춰 준비하면 되고 문어 대신 닭가슴살이나 쇠고기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단백질 구성도 바꾸면 되니 응용하기도 쉽고 더불어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제법 괜찮은 메뉴다. 냉동한 문어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보다는 냉장실에서 자동 해동을 하는 편이 좋다. 완전히 해동을 하는 것보다는 살짝만 해동된 상태에서 다지는 게 잘게 다질 수 있다. 보통 담날 아침 식사에 사용할 경우 자기 전에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 놓으면 적당하게 해동이 된다. 요리라는 걸 처음 접할 땐 무조건 그 재료가 있어야만 그 음식을 만들.. 202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