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이야기/책을 통해 읽는 세상6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여러분 여러분 부~자 되세요. 꼭이요!” 2001년 TV 광고에서 김정은 씨가 상큼한 모습으로 세상을 향해 외쳤던 카피를 기억하시나요? 제 기억에는 이 광고 전에는 이렇게 노골적으로 ‘부자’에 대한 말이 공중파에 나왔던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BC카드 회사가 자신의 카드를 홍보하기 위해 아주 짧은 기간 동안 광고를 했는데 이 광고는 당시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보통 새해 인사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이런 말이 대세였는데 이 당시에는 좀 달랐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새해에는 부~자 되세요.”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20여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재는 어떤가요? 큰 소리 내어 당당하게 외치라 합니다. “나는 이미 부자다” “나는 천억 부자가 될 것.. 2023. 5. 27.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 사이토 다카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87128 “백 년을 살더라도 결국 죽음에 이른다. 걸어가든 멈춰 서든 사람 목숨은 밤낮으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남아 있지 않는다. 마치 강물과 같은 것이다. “ - 붓다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이 말대로 보면 전 이제 겨우 절반을 살았습니다. 지나온 절반의 시간은 완전히 제가 선택한 것보다는 처한 위치에서 ‘해야만’ ‘견뎌야만’ 했던 시기가 더 많았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는 여전히 이런 시간 위를 걷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혹여 스스로만 책임지면 되는 독신이라 할지라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100% 자신만을 위한 시간으로 하루 24시간을 채우기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 2023. 5. 25. 열두 발자국 - 아직 오지 않은 일을 상상하는 일 2부 "뇌과학에서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다." 일곱 번째 발자국......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인간의 지적 능력은 얼마나 많은 방법을 알고 있느냐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로 알 수 있다.” - 존 홀트 John Holt 창의적인 사람의 특징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세상과 연결하는 경험을 즐긴다고 합니다. 저자는 네이처 잡지 표지의 사진과 내용을 보고 자신의 연구 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 논문을 살펴보는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그 결가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견하지요. 바로 ‘타인의 얼굴을 보며 감정을 읽는 방식에 있어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동양인은 눈을 보는데 비해 서양인은 입을 보다고 하네요. 저.. 2023. 5. 23. 열두 발자국 - 더 나은 삶을 향한 탐험 1부 "뇌과학에서 삶의 성찰을 얻다" 첫 번째 발자국......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만의 지도를 그리자!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현실은 계획한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삶이란 다양한 시도와 끊임없는 수정을 통해 나아가는 과정, 즉 실행을 통해 배우는 (Learing by doing)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 완수'가 아닌 '목표 완수'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의사결정을 한 후 '빠르게 실행'하며 '수정' '보완'해 가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인지적 유연성'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고 반대로' 휴브리스 - 자기 과시'는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항.. 2023. 5. 20. 그대, 지금 행복하나요?, 그래서 그 다음은? 블로그에는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이 아닌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글을 써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아직 왕초보 블로거인 본인은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쓴다. 그날그날에 따라 요리가 주제가 되기도 하고 영화, 책, 화장품 등이 되기도 한다. 원래는 교육에 관한 내용을 나누기 위한 곳이었다. 달랑 딸아이 한 명을 키웠지만 주위 분들이 보기에 나름 괜찮았는지 노하우를 알려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이런저런 모임으로 나눔을 했는데 그것으로 부족하다며 블로그를 하나 만들라는 요청을 받아서 블로그가 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덥석 시작했는데 생각이 많아지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 한동안 쉬었다가 나름 정리를 하고 최근 다시 시작했다. 우연찮은 기회에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어쩜 그.. 2020. 10. 23. 나이듦에 관하여 (루이즈 애런슨)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 제공한다.” ‘나이듦에 관하여’ 이 책의 저자인 루이즈 에런슨의 말이다. 저자는 노인의학전문의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UCSF) 의과대학 교수이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의사인데 감칠맛 나게 잘 쓴다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는 그가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워런 월슨 칼리지에서 문예창작으로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은 것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의학과 문학의 분야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건강 분야를 통해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해외에 살면서 부러웠던 점 중 하나가 이런 부분이었다. 첼리스트인데 전공은 인문학을 한 사람, 분명 국가대표 운동선수인데 전공은 철학. 문과와 .. 2020.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