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장하는 이야기/12년 특례6

자소서 쓰기가 쉬워진다, 기본 활동 + 전공에 맞춘 '맞춤형 활동'을 하자. 자소서, 어떻게 써야 하나? 앞서 쓴 글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소서 출제 질문을 살펴봤다. 어떤가? 감이 잡히는가? 자소서 내용을 말하기에 앞서 먼저 시기를 말하고 싶다. 잠깐 언급했지만 좋은 글은 절대 바로 쓰기가 어렵다. 시간을 두고 숙성시키는 기간을 갖자. 분명히 이 이상 더 잘 쓰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 다시 읽어보니 고칠 점이 분명하게 눈에 들어 오더라 하는 경험담은 많은 선배의 공통된 것이다. 물론 간혹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 모든 일에는 예외라는 게 존재하니까. 하지만 본인의 귀한 시간을 어쩌다 생길까 말까 한 예외에 두고 모험을 하지는 말자. 원서를 쓰는 시기가 되면 성적이 잘 나오고 안 나오고를 떠나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이 상황에서 좋.. 2019. 6. 25.
12년 특례 학생에게 고함! - 한국 대학, 결코 만만찮다. 너 자신을 알라! 얼마 전 12년 특례로 한국 대학에 진학한 혹은 진학할 학생에 대한 일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오해와 진실 여부에 관한 글을 썼다. 이번에는 12년 특례 자격으로 한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부모님이 읽을 수도 있고 학생 본인이 읽을 수도 있는데 가급적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판단해 보길 바란다. 첫 질문,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상에는 많은 나라가 있고 그 나라에는 많은 대학이 있다. 해외에서 쭉 성장해 왔으면 보통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나라나 인접한 나라 이도 아니면 영어권은 영국 미국 캐나다 등, 독일어가 가능하다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정도 어쨌든 본인이 구사 가능한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있는 대학을 선택할 확률이 높.. 2019. 6. 19.
미리 써 보는 12년 특례 자소서 - 서울대, 연대, 고대 뜨거운 여름 방학, 더욱 가열차게 보내자! 이번 글은 예비 수험생 (현재 고2학생을 비롯,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을 위한 내용이다. 곧 긴 여름 방학이 시작한다. 모두들 나름의 계획을 알차게 세웠을 것이다. 거기에 이 한 가지를 더해보면 어떨까? 사실 본인의 아이는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한국 대학 입학 서류를 준비할 당시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시간을 더욱 쪼개야만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영문으로 된 자소서는 졸업 학년이 되긴 전 마지막 여름 방학 전에 써 봤지만 (이마저도 학교에서 영국 대학 원서 접수를 위해 여름 방학 전까지 미리 써 보라고 했기 때문이다.) 막상 목표로 하던 한국 대학에 제출해야 하는 자소서는 당연히 해마다 문제가 바뀔 거라 생각하여 미리 써 본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 댓가.. 2019. 6. 18.
12년 특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재외국민 전 과정 이수자, 이른바 12년 특례 대상자는 분명 대학 입학에 있어 유리한 점이 많다. 인정한다. 하지만 이는 눈높이를 조금 낮췄을 경우의 이야기다. 일부 상위권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미국 아이비리그에 진학 가능한 정도의 성적과 기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의 아이비리그에 합격한 학생이 대한민국에 있는 상위권 대학에서 떨어진 경우도 제법 많다. 어쨌든 한국의 보통 입시생보다는 비교적 수월하게 한국 대학에 진학하는 12년 특례 학생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번 글은 12년 특례로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또는 이미 한 학생들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그에 대한 진실 여부에 관한 내용이다. 12년 특례 대상자는 누워서 대학에 진학한다? 이러한 생각은.. 2019. 6. 17.
12년 특례로 한국 대학 가기 - 3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12년 특례로 한국 대학에 진학할 경우 부모님과 떨어져서 한국에서 혼자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본인의 학교 학생만이 아닌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바로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에서는 해마다 일정 인원의 초청장학생 (OKFellowship )을 선발한다. 이 초청장학생에 선발이 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경제적인 부분에서 매달 일정 액수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그 금액이 결코 적지 않다.) 그리고 모든 학교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학교는 등록금도 면제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 학교에 재학 중인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를 통해 .. 2019. 6. 13.
12년 특례로 한국 대학 가기 - 2 12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대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학교보다는 전공이 중요하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소리다. 개인적으로는 백 퍼센트 동의한다. 대한민국도 이렇게 바뀌어야 하고 바뀌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믿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여전히 SKY 캐슬 드라마를 보며 저게 정말 사실일까 갸우뚱하기도 하고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하기도 한다. 그만큼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대학은, 특히나 SKY로 지칭되는 '하늘'에 입성하여 찬란하게 빛나는 해와 달과 별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입시는 반드시 이겨서 멋진 승전가를 불러야만 하는 필수 관문인 듯하다. 여기에서 묘한 딜레마 아닌 딜레마가 생긴다. '여기에 모인 우리'가 이렇게 생고생하며 4당 5락 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잠도 자지 못하고 ..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