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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 이야기31

꼴레노, 돼지고기 무릎 부위로 만드는 보양식 + 새우젓 소스 (감초, 헛개나무, 황기, 대추, 팔각의 성분과 효능) 직접 만드는 보양식! 해외살이에서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몸에 좋은 보양식을 제대로 챙기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라면 철마다 이런저런 음식으로 쉽게 축나는 몸을 북돋을 수 있을 텐데.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판다, 내 가족의 건강은 내가 지킨다 라는 생각으로 하나둘씩 배우고 연구하며 만들면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물론 아직 한참 더 배워야 하고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쇠고기, 돼지고기도 구별하지 못하던 본인이 이런 음식까지 만들게 된 것은 장족의 발전이다. (혼자서 으쓱으쓱 ^^;) 돼지고기 무릎 부위와 한국 방문 때마다 꼭 챙겨 오는 여러 가지 한약재, 다양한 야채, 커피, 된장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편육. 한국에서라면 전화 한 통으로 집 안에 편히 앉아 즐길 수 있는 것을 직접 만들면서 여러.. 2019. 6. 28.
자투리 야채로 만드는 참치 전 (참치, 카레, 강황의 성분과 효능) 전은 만들기에 번거롭다? 잔칫상이나 손님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 바로 전이다. 전을 가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아주 어렸을 적 시골에서 땔감으로 불을 붙인 아궁이에 가마솥 뚜껑을 엎어 뜨겁게 달군 다음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재료를 척척 던지다시피 넣으면 차르르 하는 소리와 함께 지글자글 익은 뜨거운 전을 손으로 집어 호호 불어가며 먹던 때였다. 종류는 얼마나 다양하고 양은 또 얼마나 많던지. 어쨌든 기름 냄새 짙게 풍기고 사방팔방 튀는 기름 탓에 전은 맛있지만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기엔 좀 번거로운 음식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전은 조금 다르다. 굳이 재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다. 어느 집에나 한 두 개씩은 비상용으로 준비해 두는 참치캔 2개 (작은 것 기준) 정.. 2019. 6. 24.
오븐을 이용한 간단 계란찜 (올리브, 피망, 아스파라거스 성분과 효능) 목 넘김이 부드러운 아침 메뉴. 아침마다 5분만 10분만 하는 남편과 아이를 깨워 한 술이라도 뜨고 직장으로 학교로 보내고 싶은 주부의 마음은 주부만이 안다. 아침마다 입안이 까실하고 입맛도 없어서 잘 넘어가지 않는다는 가족을 보면 아침 메뉴가 참 고민스러울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이런 메뉴는 어떨까? 연두부와 맛간장 (본인이 만든 간장이다. 명이 장아찌에 매실 원액을 조금 섞어서.) 새우와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간 계란찜, 케일 샐러드, 비트가 들어간 스무디. 위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목 넘김도 쉽고 소화 잘되는 단백질로 구성된 메뉴, 무엇보다 바쁜 아침에 후다닥 준비할 수 있는 메뉴라서 만드는 주부나 먹는 남편 아이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 올리브 성분과 효능 . 눈 건강 개선 - 올리브.. 2019. 6. 21.
더운 여름, 상큼하게 호로록~ (명이나물, 루꼴라 성분과 효능) 한국이든 해외든 더운 시기에 뜨거운 불 앞에서 지지고 볶고 하는 일은 아무리 프로를 꿈꾸는 전업주부라도 가급적 피하고 싶은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밖에서 해결할 수도 없고. 최대한 간단하면서 영양면에서도 빠지지 않아야 하고 맛까지 욕심을 내다보면 선택의 폭이 점점 줄어든다. 이럴 때 사브작사브작 준비해서 시원 상큼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한다. 바로 야채 골뱅이 소면. 야채 골뱅이 소면은 본인이 세운 나름대로의 기준을 충족하는 음식이다. 굳이 야채 골뱅이 소면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평소 만드는 골뱅이 소면에는 말린 문어, 황태채를 넣는데 이렇게 만든 것과 지금 소개하는 야채 골뱅이 소면은 살짝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야채 골뱅이 소면이 좀 더 산뜻하고 가벼운 맛이라고나 할까. 늦은 저녁.. 2019. 6. 19.
손님을 위한 마음 - 1 해외살이를 하면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잘하게 된 것이 있다. 바로 음식 만들기와 손님 치례. (아,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관점에서다. 자기만족, 자화자찬이라고나 할까.) 유학생 초기, 전기 밥솥에 쌀 씻어서 그냥 넣어만 놓으면 밥이 되는 줄 알고 '취사' 버튼을 누르지 않아서 제일 위에는 물이 동동, 가운데는 좀 설익은 밥, 제일 밑에는 새까맣게 그을은 밥을 만들기도 했던 본인인데. (압력 밥솥에는 밥을 할 줄 알았지만 당시 컨테이너로 보낸 짐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전기밥솥으로 밥을 하다 이런 참사를 만들었다.) 다행인지 아닌지 손님치례가 예사였던 분위기에서 성장한 덕분에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일단 겁을 내지는 않는 편이라 전기밥솥으로 삼층밥을 만들던 시기부터 20여 년이.. 2019. 6. 17.
바쁜 아침, 간단하고 든든하게~ (화분, 아로니아, 호박씨 오일, 케일, 푸룬 성분과 효능) 20여 년 해외살이를 하고 있지만 가급적 아침식사는 한식으로 준비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이가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한 이후에는 가급적 남편이 원하는 대로 준비한다. 그렇게 나온 메뉴가 바로 이것. 퇴근길에 사 온 곡물빵과 계란 프라이, 케일 샐러드, 스무디로 차린 간편 아침 메뉴. 가성비 대비 상당히 괜찮은 메뉴. 여기서 말하는 가성비란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나 노력을 의미한다. ^^ 계란 프라이를 만드는 건 항상 어렵다. 동글동글 예쁘게 만들고 싶은데. ※ 재료 : 사과 반쪽, 바나나 1개, 딸기 5알, 블루베리 한 줌, 화분 (밥 숟가락 1술), 말린 푸룸 5알, 아로니아 원액, 우유. 아침마다 만드는 스무디는 사과, 바나나, 아로니아 원액, 우유, 화분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제철 과일을 한 두 .. 201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