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이 이야기31 다시마 말이 지난 5월엔 한 달 내내 비만 내리더니 6월이 되자마자 주구장창 30도를 넘나 든다. 마음이 간사한 게 비만 계속 내릴 땐 언제쯤 해님이 반짝반짝할까 했는데 막상 하루 종일 뜨거운 햇살이 사정없이 내리쬐니 차라리 춥고 비 오던 5월이 좋았다라는 생각이 슬금슬금 든다. 더위에 지쳐 그런지 입맛마저 없어 먹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뜨거운 열기를 참아가며 지지고 볶는 음식을 만들기도 귀찮고. 저녁 메뉴는 뭘로 하나 생각하면서 예전에 했던 음식들을 찾아보니 (2012년도부터 이담에 요리책 한 권 낼 욕심으로 만든 음식을 사진을 찍어서 차근차근 보관하고 있는데 가끔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이 사진들을 들춰보면 금세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 별로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요리책을 내기 전에 이 블로그에 아낌없이 공.. 2019. 6. 14.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