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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 이야기31

코로나 시대, 면역력을 키우자. 이미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면역(免疫, immunity)은 면역시스템이 전제된 생물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또는 그 상태를 말하며, 크게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 면역 (자연 면역 또는 자연 치유력)과 후천 면역 (감염이나 예방 접종을 통해 얻는 면역) 으로 나누어진다. 면역력은 면역 세포가 인체에 침입한 유해 물질을 무찌르는 힘을 뜻하는데 우리 몸의 여러 기관과 세포, 물질이 공동체로 관여하여 면역 시스템을 이룬다. 여기서 면역 시스템은 단순히 파수꾼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신체의 기능 저하와 세포 조직의 노화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면.. 2020. 10. 12.
건강기능식품, 하루 얼마나 섭취해야 하나? 지난 글은 건강기능식품이란 무엇인지, 과연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정리했다. 이번엔 그렇다면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하루 적정량은 얼마인지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말하기 전에 우선 식품의 기능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1차 기능 - 생명 및 건강 유지와 관련되는 영양 기능 . 2차 기능 - 맛, 냄새, 색 등의 감각적, 기호적 기능 . 3차 기능 - 건강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체조절 기능 이 중 건강기능식품은 3차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식품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서 건강기능식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서 ‘건강기.. 2020. 10. 12.
건강기능식품 (보조식품)은 과연 필요할까 어렸을 적부터 워낙 약골이었던 본인은 철마다 보약, 보양식이라는 걸 먹어야 했다. 보약, 흔히 한약이라 부르는 그것은 입에 썼고, 보양식은 비위 약한 본인에게 매번 곤혹스러웠지만 약은 준비하는 정성이 반, 먹는 정성이 반이라는 부모님 말씀 때문에 속으로는 엄청 투덜거리면서도 겉으로는 싫다는 표현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꿀꺽꿀꺽 넘겼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철없는 생각, 행동이었는데 어쨌든 당시엔 그랬다. 부모님의 정성 덕분인지 약의 효능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내일모레 세상을 곧 뜰 것 같다는 말을 심심찮게 듣던 아이가 잘 성장하여 이제는 한 가족을 이루고 나름 건강하게 살고 있다. 부모님과 주위 말씀을 들어 보면 정성 가득한 약 덕분이라는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본인이 직접 살림을 하.. 2020. 10. 10.
또다른 문어 덮밥 (케일의 효능) 보통 문어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이나 참기름장에 콕 찍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은 주로 이런 방법으로 먹는다. 바쁜 아침 남편과 아이의 식사로 자주 준비하는 메뉴인데, 야채는 집에 있는 것으로 색만 맞춰 준비하면 되고 문어 대신 닭가슴살이나 쇠고기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단백질 구성도 바꾸면 되니 응용하기도 쉽고 더불어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제법 괜찮은 메뉴다. 냉동한 문어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보다는 냉장실에서 자동 해동을 하는 편이 좋다. 완전히 해동을 하는 것보다는 살짝만 해동된 상태에서 다지는 게 잘게 다질 수 있다. 보통 담날 아침 식사에 사용할 경우 자기 전에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 놓으면 적당하게 해동이 된다. 요리라는 걸 처음 접할 땐 무조건 그 재료가 있어야만 그 음식을 만들.. 2020. 10. 8.
운동을 시작했다 핑계라면 핑계일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계속된 해외살이를 하는 동안 나 자신을 돌 볼 시간을 내기란 그리 녹녹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객지 생활, 어떻게든 잘살아야 된다는 생각만으로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초긴장 상태로 하루 24시간을 빼곡하게 채워 나갔던 거 같다. 혼자 감당했던 유학 생활부터 결혼 후에 생긴 가족, 남편 뒷바라지와 아이 양육 모두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도록 말 그대로 용을 쓴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아이 입시 이후 은퇴 전까지는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던 해외살이를 우여곡절 끝에 정리하고 잠시나마 한국 본부 근무를 시작한 남편을 따라 그리운 부모님 곁에 자리를 잡았다. 집수리, 국제 이삿짐 받기, 곧 이어진 추석, 해.. 2020. 9. 15.
영양 간식 오방떡 (팥, 호두의 성분과 효능) 오븐만 있으면 너무나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간식. 손님상에 후식으로 내어도 매우 좋은 오방떡. 맛과 활용도 면에서도 좋지만 무엇보다 쉽다. 보통 케잌이나 과자 종류는 재료나 온도 등 레시피에서 조금만 달라져도 이상야릇한 게 나오기 십상인데 오방떡은 아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 소금, 버터를 가감해도 별 지장이 없다. 찹쌀가루 100%로 만들기 때문에 소화도 잘 된다. 찹쌀가루를 조금 덜고 그 대신 녹차 가루나 아로니아 가루를 섞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단팥 삶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시판용 통조림을 이용해도 된다. 물론 직접 삶은 팥보다는 맛이 없지만. 어쨌든 어느 집에나 비치되어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오방떡. 간식, 간단한 식사 대용, 후식 등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메뉴를 .. 2019.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