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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이야기20

12년 특례 학생에게 고함! - 한국 대학, 결코 만만찮다. 너 자신을 알라! 얼마 전 12년 특례로 한국 대학에 진학한 혹은 진학할 학생에 대한 일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오해와 진실 여부에 관한 글을 썼다. 이번에는 12년 특례 자격으로 한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부모님이 읽을 수도 있고 학생 본인이 읽을 수도 있는데 가급적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판단해 보길 바란다. 첫 질문,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상에는 많은 나라가 있고 그 나라에는 많은 대학이 있다. 해외에서 쭉 성장해 왔으면 보통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나라나 인접한 나라 이도 아니면 영어권은 영국 미국 캐나다 등, 독일어가 가능하다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정도 어쨌든 본인이 구사 가능한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있는 대학을 선택할 확률이 높.. 2019. 6. 19.
아빠 엄마 함께 읽고 실천하자! + 책 안의 책 본인은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책의 도움을 받았다. 생각해 보면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했더라면 어쩌면 그 정도가 조금 덜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어쨌든 처음으로 엄마가 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신비한 경험이었고 순간마다 늘 새롭고 당황스럽고 행복했지만 동시에 무척 겁나는 일이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는 알 경우에 해당하는 말인 거 같다.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갖게 된 엄마라는 신분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주변을 둘러보아도 대부분 그냥 하면 된다는, 본인이 느끼기엔 조금은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자고 그러면 된다는.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그게 전부는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찾아보기 시작했다. '~라고 .. 2019. 6. 19.
미리 써 보는 12년 특례 자소서 - 서울대, 연대, 고대 뜨거운 여름 방학, 더욱 가열차게 보내자! 이번 글은 예비 수험생 (현재 고2학생을 비롯,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을 위한 내용이다. 곧 긴 여름 방학이 시작한다. 모두들 나름의 계획을 알차게 세웠을 것이다. 거기에 이 한 가지를 더해보면 어떨까? 사실 본인의 아이는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한국 대학 입학 서류를 준비할 당시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시간을 더욱 쪼개야만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영문으로 된 자소서는 졸업 학년이 되긴 전 마지막 여름 방학 전에 써 봤지만 (이마저도 학교에서 영국 대학 원서 접수를 위해 여름 방학 전까지 미리 써 보라고 했기 때문이다.) 막상 목표로 하던 한국 대학에 제출해야 하는 자소서는 당연히 해마다 문제가 바뀔 거라 생각하여 미리 써 본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 댓가.. 2019. 6. 18.
한글학교에 보내자 적어도 초등학교 과정까지만이라도 꼭 한글학교에 보내자.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까지 개설이 되어 있는 학교라면 여건이 되는 한 보내라고 추천한다. 해외에 있는 한글학교는 보통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오전 3, 4시간 동안 국어와 수학을 수업하고 학교 사정에 따라 한국사, 사회, 과학 과목을 추가로 가르치기도 한다. 교재는 한국 교과서를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 받아 사용하기도 하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재량대로 준비한 것으로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국가마다 지역마다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은 교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많으며, 한국에서 교직에 있다 주재원으로 발령 받은 남편을 따라 잠깐 해외에 나온 김에 봉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간혹 교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아이를 키우면서 생긴 노하우를.. 2019. 6. 17.
12년 특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재외국민 전 과정 이수자, 이른바 12년 특례 대상자는 분명 대학 입학에 있어 유리한 점이 많다. 인정한다. 하지만 이는 눈높이를 조금 낮췄을 경우의 이야기다. 일부 상위권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미국 아이비리그에 진학 가능한 정도의 성적과 기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의 아이비리그에 합격한 학생이 대한민국에 있는 상위권 대학에서 떨어진 경우도 제법 많다. 어쨌든 한국의 보통 입시생보다는 비교적 수월하게 한국 대학에 진학하는 12년 특례 학생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번 글은 12년 특례로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또는 이미 한 학생들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그에 대한 진실 여부에 관한 내용이다. 12년 특례 대상자는 누워서 대학에 진학한다? 이러한 생각은.. 2019. 6. 17.
한국어, 영어 (거주국 언어) 학습법 한국어 먼저? 영어 (거주국 언어) 먼저? 해외에서 자라는 아이는 본인의 선택보다는 대부분 부모의 결정에 의한 경우가 많다. 이미 해외에 정착하여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받은 경우, 부모가 이민을 결정하거나 일정 기간 주재원 등으로 해외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 반드시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언어'에 관한 부분이다. 그게 한국어든, 영어든, 거주하고 있는 곳의 언어든 상관없이 아이가 언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지수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꽤 높다. 보통 우리는 미국이나 영국 같은 영어권 국가에 가면 저절로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착각을 한다. 프랑스에 가면 우아한 프랑스어가 저절로 입에서 나오고 독일에 가면 시원한 발음의 독일어를 줄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특히 어른인 '.. 201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