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0 다른 문화를 대하는 자세 - 열린 마음 맛있는 밥 한 끼 같이 먹으며 마음을 나누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같은 거 같다. 물론 본인이 겪은 외국인은 업무로 만나는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적인 친분으로 만나는 경우에는 먼저 마음이 통해야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특히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하는 경우에는 정말 마음을 나누지 않은 관계는 초대를 하지도 받지도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도 요즘엔 서로 집에는 되도록 초대하지 않고 밖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게 일상이라고 들었다. 그래야만 서로가 부담되지 않는다고.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든다. 준비하는 데에 많은 수고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마음을 나누는 것은 어디에도 비교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생각 자체가 구시대적인 발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2019. 7. 3. 피곤한 몸에 활력을! - 초간단 문어 덮밥 (문어, 바질의 성분과 효능) 가급적 매 끼니를 바로 만들어서 먹자주의인 본인의 메뉴는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영양면에서도 빠지지 않아야 하고 비주얼 면에서도 군침이 돌아야 한다는 나름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공부하던 시절에는 이 조건을 충족하며 음식을 만드는 게 어려웠지만 프로 전업 주부를 꿈꾸며 주방으로 출근하며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덧 그동안의 자료를 모아 책 한 권 내고 싶다는 자그마한 소망 하나를 품게 되었다. 주변에서는 이렇게 내용 공개를 해 버리면 나중에 책을 어떻게 쓰냐고 하지만 꼭 인쇄 되고 제본이 되어야만 책일까. 이렇게 하나씩 본인의 음식을 세상에 내놓고 다른 이가 보고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족한걸! 문어 덮밥은 바쁜 아침, 가끔 갖는 행복한 아줌마 모임인 점심, 가벼운 저녁 어디에나 어울리고 반응도 제법 좋았던.. 2019. 7. 3. 더욱 깊어지는 사랑 - 애 (愛)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한 자루의 촛불을 켜고 마주 앉아보라. 고요하게 일렁이는 불빛 너머로 사랑하는 이의 얼굴은 더욱더 아름다워 보일 것이고 또한, 사랑은 멀고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깝고 낮은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정하. '너는 분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 촛불 中 지난해 3월 온몸에 스며드는 한기가 언제쯤이면 끝나려나 하던 시기, 첨으로 부케와 부토니아를 만들 기회가 있었다. 공식 행사 때 여러 번 꽂았던 꽃꽂이도 배워서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왔던 부케와 부토니아 준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마도 간절한 마음이 넘쳤던 거 같다. 둘이 하나 되어 새 출발을 하는 한 쌍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서로 각각의 모습으로 사랑을 할 때는 바다보다.. 2019. 7. 3. 탈모에 효과 본 커피 샴푸 사람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여러 가지이다. 말투, 행동, 생김새, 옷차림, 꾸밈 등. 이 중에서 대부분의 것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상당 부분 개선이 가능하다. 심지어 태어났을 때 이미 결정되는 생김새조차 워낙에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굳이 칼을 대지 않고서도 화장이나 경락 등의 비수술적 요인만으로도 어느 정도까지는 충분히 만회가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바로 머리숱 부분이다. 물론 요즘은 간단하게는 가발을 사용하거나 모발 이식을 통한 방법도 있긴 하지만 더운 여름 또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가발을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제법 많고 또 일반적으로 모발 이식을 하자니 비용면에서 만만찮은 게 사실이다. (모발 이식을 한 주변 사람에게 들어보니 .. 2019. 7. 2. 긴 여름 방학, 한국사에 퐁당 빠져 보는건 어떨까? - 초 중 고 학생 한국사 추천 도서 방학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아이의 하루 일정은 빡빡하게 짜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학교 다니느라 미처 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 방학에 바짝 해 놓지 않으면 다음 학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인 경우도 적지 않다. 본인의 여러 글에서 자주 언급한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이야기하자면 학원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 개인 레슨도 필요하다. 하지만 제일 먼저 아이가 원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필요의 정도와 해당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방학 때 할 일이 학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 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 친지 방문, 여행, 운동, 새로운 것 배우기 등 참 많다. 거기에 하나만 더 추가해 보면 어떨까. 테마가 있는 책 읽기... 2019. 7. 2. 바쁜 아침, 초간단 연어덮밥 (연어의 성분과 효능) 연일 수운주 높이를 갱신하고 있는 무더위 때문인지 아니면 조금씩 증세를 보이고 있는 갱년기 때문인지. 평소 맛과는 관계없이 주방에서 요것조것 조물락 거리며 만드는 것을 매우 즐기던 본인이 가급적 간단하고 쉽게, 지지고 볶지 않아도 되는 그런 메뉴만을 찾고 있다. 스스로도 낯선 모습. 이 시기가 너무 길어지면 안 될 텐데. 어쨌든 이 메뉴 역시 만들기는 무척이나 간단하지만 영양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거라 여러 사람에게 소개해도 좋을 듯하여 준비했다. 예전엔 연어 회덮밥에 여러 야채도 함께 넣어서 색도 알록달록하게 했는데 아보카도를 넣을 경우 딱 저 조합이 여러 면에서 좋게 느껴졌다. 특히 연어와 아보카도의 고소함을 제대로 느끼려면 밥에 들어가는 야채의 종류는 가급적 단순히 하고 차라리 곁들이로 모둠 샐.. 2019. 7. 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