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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 이야기/건강 음식 (재료의 성분, 효능)

다시마 말이

by 빠니미영 201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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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엔 한 달 내내 비만 내리더니 6월이 되자마자 주구장창 30도를 넘나 든다.

마음이 간사한 게 비만 계속 내릴 땐 언제쯤 해님이 반짝반짝할까 했는데 막상 하루 종일 뜨거운 햇살이 사정없이 내리쬐니 차라리 춥고 비 오던 5월이 좋았다라는 생각이 슬금슬금 든다. 

 

더위에 지쳐 그런지 입맛마저 없어 먹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뜨거운 열기를 참아가며 지지고 볶는 음식을 만들기도 귀찮고.

저녁 메뉴는 뭘로 하나 생각하면서 예전에 했던 음식들을 찾아보니 (2012년도부터 이담에 요리책 한 권 낼 욕심으로 만든 음식을 사진을 찍어서 차근차근 보관하고 있는데 가끔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이 사진들을 들춰보면 금세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 별로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요리책을 내기 전에 이 블로그에 아낌없이 공유할 계획이다. ^^;)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영양과 맛에서도 나쁘지 않은 아이가 나왔다. 바로 다시마 말이.

다시마 말이는 우리집 손님 초대 음식 중 코스 또는 곁들이 음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아이인데 인종 불문, 나이 불문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호평을 받은 메뉴이다.

 

1. 소금에 절여져 있는 다시마를 깨끗한 찬물에 여러 번 씻어서 물기 쪽 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기.

2. 좋아하는 야채를 준비해서 종류대로 채썰기. (사진은 빨강 파프리카, 돌려 깎은 오이, 직접 담근 명이 장아찌인데 빨강, 노랑, 초록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맞추면 더 맛있고 보기에도 예쁘다.)

3. 손질한 다시마 위에 준비한 야채를 올려놓고 탄탄하게 당겨가며 돌돌 말기.

4. 양끝을 가지런히 자른 후 다시 가운데를 잘라 한 입 크기로 만든 후 그릇에 담기.

 

※ 재료 본연의 짠맛이 있어서 따로 초장 같은 소스를 준비하지 않았지만 입맛에 따라 초장, 겨자 소스 등을 준비해서 찍어서 먹어도 맛있다.

※ 사진은 단독 음식으로 다시마 말이를 준비해서 곁들이로 방울 토마토와 바질로 장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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