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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 이야기/건강 음식 (재료의 성분, 효능)

더운 여름, 상큼하게 호로록~ (명이나물, 루꼴라 성분과 효능)

by 빠니미영 201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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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든 해외든 더운 시기에 뜨거운 불 앞에서 지지고 볶고 하는 일은 아무리 프로를 꿈꾸는 전업주부라도 가급적 피하고 싶은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밖에서 해결할 수도 없고. 

최대한 간단하면서 영양면에서도 빠지지 않아야 하고 맛까지 욕심을 내다보면 선택의 폭이 점점 줄어든다.

이럴 때 사브작사브작 준비해서 시원 상큼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한다. 바로 야채 골뱅이 소면.

야채 골뱅이 소면은 본인이 세운 나름대로의 기준을 충족하는 음식이다. 굳이 야채 골뱅이 소면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평소 만드는 골뱅이 소면에는 말린 문어, 황태채를 넣는데 이렇게 만든 것과 지금 소개하는 야채 골뱅이 소면은 살짝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야채 골뱅이 소면이 좀 더 산뜻하고 가벼운 맛이라고나 할까. 늦은 저녁 야식이 생각날 때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채 골뱅이 소면, 오늘 저녁 메뉴로 추천한다.

 

 

오이는 그냥 퉁퉁 써는 것보다 돌려깎기를 해서 채를 썰면 좀 더 예쁘고 가지런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본인이 만든 명이 장아찌. 설탕 대신 한국에서 친정 엄마께서 직접 만든 매실 원액을 넣어서 감칠맛이 더 있다. 명이 장아찌를 쫑쫑 썰어서 함께 넣으면 그냥 야채만 넣었을 때와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명이나물 (산마늘) 에 들어 있는 성분과 효능 

. 알리신 (아미노산의 일종)은 비타민 B1을 활성화 시켜서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며 체내 유해한 독소와 염증을 없애주는 살균작용을 한다.

. 비타민 A는 눈을 건강하게 한다.

. 비타민 E는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마늘과 비슷한 성분이 많아서 항암 작용, 만성 피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왼쪽 제일 위부터 오른쪽으로 양파, 빨강 피망, 골뱅이 (유동 통조림), 가운데 왼쪽부터 오이 (껍질), 오이 (속), 파, 맨 아래 왼쪽부터 명이 장아찌, 루꼴라, 케일. 

 

☞ 골뱅이 효능 -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많이 애용되며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 루꼴라 성분과 효능

. 항암 효과 -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인돌, 설포라판의 성분은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 A는 폐, 피부, 구강암을 예방한다고 한다. 또한 꾸준히 장복할 경우 신경세포를 보호하여 알츠하이머도 예방할 수 있다. 

. 면역력 증가 -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

. 노화 방지 - 베타카로틴, 루테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 피부 미용 - 많은 단백질과 당질, 지질, 칼륨, 칼슘, 철분 등의 다양한 성분은 클레오파트라가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루꼴라를 섭취했다는 말이 내려올 만큼 피부 미용에 좋은 영향을 준다.  

. 심혈관 질환 - 비타민 K, 칼륨, 칼슘, 마그네슘, 설포라판, 글루코시놀레이트, 엽산 등의 이로운 성분이 많아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

. 뼈 건강, 골다공증, 관절염 예방 - 칼륨, 칼슘, 비타민 K 성분은 튼튼한 뼈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 혈당 조절 - 녹색잎 채소는 혈당을 조절하는데 매우 좋다고 한다. 특히 씨앗의 추출물이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눈 건강 -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은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눈의 황변을 보호한다. 그리고 오메가 3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백내장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시어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고추장과 친정 엄마께서 만들어 주신 매실 원액, 명이 장아찌 간장,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놓은 다음 야채와 버무리기 직전에 호박씨 오일을 넣고 함께 버무리면 된다.

 

국수를 삶는 동안 소스와 준비한 야채를 큰 볼에 담아 골고루 섞은 다음 준비한 그릇에 예쁘게 (음...별로 예쁘지 않게 담았다.) 담아 놓자. 

 

한국에 소면 말고 면발이 소면보다 더 가느다란 세면이 나왔다. 동생이 보내줘서 세면을 삶아 봤는데 식감이 훨씬 더 쫄깃하고 혀에 사르륵 감기면서 더 맛있다. 본인의 취향대로 소면이나 세면을 삶아서 준비한 야채 위에 잘 담자.

 

 

 

이상 미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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