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이야기10 셀럽 바이 재클린 염색약으로 혼자하는 염색 제일 먼저 꼭 밝히고 싶은 것은 이 글은 협찬을 받거나 청탁을 받아서 쓰는 글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좀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서 몇 자 적는 것일 뿐. 절대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하긴 이제 블로그 시작한 지 갓 보름이 지난 본인에게 누가 협찬을 하고 청탁을 하겠냐만은.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지! 아자아자! 가급적 염색을 하지 않고 자연스러움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다. 숱 많은 하얀 단발이나 중간 길이의 하얀 머리카락을 날리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사람이 본인이 꿈꾸는 멀지 않은 내일의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좀 애매한 나이인 데다가 부분 부분 하얀 머리를 자신 있게 내놓고 다닐 정도의 용기가 살짝 부족하다. 이런 이유로 약 2달 주기로 자가 염색을 한 지 햇수로 .. 2019. 6. 28. 오스트리아 Parndorf 할인매장 오스트리아 비엔나 근교에 위치한 맥아더글랜 디자이너 아울렛 판도로프 (McArthurGlen Designer Outlet Parndorf). 평가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아울렛을 평가하여 발표하는 어워드가 있다. 주로 입점되는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경제적 성과가 많은 곳에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평가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1- 5점 사이의 평점을 발표하여 (1점이 가장 우수한 것이다.) 각 아울렛의 순위를 발표한다. 이곳에서 발표한 지난해 기준, 평점이 1점대인 아울렛은 다음의 총 7곳이었다. 1위. 메칭엔 아울렛시티 (메칭엔, 독일) 2위. 루르몬트 디자이너 아울렛 (루르몬트, 네덜란드) 3위. 라스 로사스 빌리지 (마드리.. 2019. 6. 27. 스스로도 몰랐던 재능 발견 내 안에 있는 낯선 당신, 누구세요? 직접 해 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내가 뭘 잘하는지, 못하는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몰랐다. 본인에게 꽃을 만질 줄 아는 재능이 있음을. 물론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한없이 서툴고 어색하고 지적하고 싶은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식 교육 한 번 받지 않은 본인이 공식 행사의 컨셉에 맞춰서 알아서 적당한 꽃을 구입하고 꽃꽂이를 하여 구석구석 장식을 했다면 어느 정도 재능은 있는 게 아닐까? 손님맞이를 하는 현관 입구와 메인 테이블, 여러 개의 서브 테이블까지 장식할 꽃을 한정된 예산으로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맘껏 구입하지도 못하고, 구입 이후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꽃꽂이를 끝내야 하는 상황. 처음에는 선택이 아닌 상황에 밀려 어쩔 수 없이.. 2019. 6. 19. 애(愛) - 타이타닉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타이타닉 (Titanic)은 1912년 4월 15일에 발생했던 RMS 타이타닉 침몰 사고를 각색하여 1997년 개봉한 미국의 재난, 로맨스 영화이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상대적으로 인기는 낮았으나 연기력은 인정받던 케이트 위슬릿이 호흡을 맞춰 소신과 책임감 있는 사랑 (물론 어디까지나 본인의 주관적인 입장이다.) 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본인은 현재 남편과 결혼을 전제로 한창 연애 중이었다. 아마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잭과 로즈의 사랑이 마치 본인의 일처럼 느껴진 것은. 짧은 시간의 만남 속에 저런 사랑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진솔한 사람은 어디서나 매력적임을 다시금 깨닫기도 했다. 유학 생활의 빡빡함 속에서.. 2019. 6.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