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 언어 능력 키우기! 아이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적지 않은 분이 물어보셨다. 딸의 한국어가 한국에서 성장한 아이보다 월등할 수 있는 이유를. 물론 타고난 것도 있다. 각 아이마다 타고난 재능이 다른데 본인의 아이는 언어적인 감각을 타고났다. 아이는 한국어를 배울 때도 또래보다 엄청나게 빨랐다. 5개월에 아빠 엄마를 정확하게 말하고 11개월에 이미 문장으로 된 말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었다. 한국어뿐만이 아니라 영어를 배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의 속도와 능력을 보였고 불어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생이 되어 처음 배우고 있는 스페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옆에서 보면 역시나 언어적인 감각은 타고났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타고났다고 해서 배움이 무조건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다. 나름의 고충이 분명 존재한다. 쉽.. 2020. 11. 21. 책 읽은 후에는 이렇게 해 보자 - 소설 (동화책)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경험해 본 사람은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양육에는 단순히 먹이고 재우고 입힌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특히나 주변의 도움을 받기가 원활하지 않은 해외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지금이야 인터넷이 발달해서 집 안에 가만히 앉아 마우스 몇 번,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원하는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만 20년 전만 해도, 게다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특히나 더 인터넷 상황이 좋지 못했다. (이건 지금도 그닥 변하지 않은 사실이다. 아무리 광 케이블이며 뭐며 깔아도 한국의 속도에 비하면 그야말로 초등학생과 대학원생 수준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지나고 보니 어쩌면 이 덕분에 책에 더욱 집중해서 아이를 키울 수 있었고 본인 역시 성장할.. 2019.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