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1 스스로도 몰랐던 재능 발견 내 안에 있는 낯선 당신, 누구세요? 직접 해 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내가 뭘 잘하는지, 못하는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몰랐다. 본인에게 꽃을 만질 줄 아는 재능이 있음을. 물론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한없이 서툴고 어색하고 지적하고 싶은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식 교육 한 번 받지 않은 본인이 공식 행사의 컨셉에 맞춰서 알아서 적당한 꽃을 구입하고 꽃꽂이를 하여 구석구석 장식을 했다면 어느 정도 재능은 있는 게 아닐까? 손님맞이를 하는 현관 입구와 메인 테이블, 여러 개의 서브 테이블까지 장식할 꽃을 한정된 예산으로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맘껏 구입하지도 못하고, 구입 이후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꽃꽂이를 끝내야 하는 상황. 처음에는 선택이 아닌 상황에 밀려 어쩔 수 없이.. 2019.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