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오류1 기억의 오류 사람의 기억은 어디까지 정확한 것일까? 자신의 기억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남편과 함께 며칠 전 한국에 왔다. 건강 검진도 있고 곧 이사 올 집 상태도 확인하는 등의 일처리를 위해. 짧은 일정이기에 눈썹이 휘날린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온몸으로 느끼면서 하나씩 볼일을 해결하고 있다. 비록 시간적인 여유는 없어도 정신적인 여유만큼은 꼭 확보하자며 서로를 다독이며. 모두 잘 알다시피 대부분의 일은 마음에 여유가 없을때, 잠깐 방심한 사이에 종종 터지곤 한다. 이번에 본인 부부가 딱 그랬다. 오는 당일까지 공식 업무 처리와 기타 등으로 바빴던 남편, 이런 남편 뒷바라지와 이사 준비, 기타 다른 일로 분주했던 본인. 긴 비행 중에 좀 쉬어야지 했던 계획은 두통과 멀미에 내내 시달리면서 물 건너 갔고 인천 국제.. 2019.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