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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이야기/내돈 내산 찐 후기

언젠가는 함께 할 하지만 아직은 아닌 너, 주름

by 빠니미영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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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해외 생활을 잠시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놀란 건 수많은 화장품 광고였다. 물론 해외에도 화장품 관련 광고가 적지 않다. 하지만 보통 피부보다는  색조 쪽으로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조금씩 추세가 피부 쪽으로 바뀌고는 있지만. 원래 화장하는 것을 그리 즐기지 않는 본인은 색조보다는 피부에 중점을 두는 편인데 그나마도 귀찮고 번거로워 남편과 아이 관리는 해 주면서 정작 자신은 하지 않고 지냈다. 그러다 한국을 들어와 보니 어쩜 다들 이렇게 관리들을 잘했는지. 모두가 하나 같이 예쁘고 멋져 보였다. 적지 않은 나이도 있지만 악건성과 건성을 오가는 피부 타입을 지닌 본인인지라 잔주름이 제법 있는데, 본격적인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제품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찾은 제품이 바로 9 tails의 링클 파워 필링이다. 

한국은 배달 시스템이 세계 최강인 듯 하다. 집에 가만히 앉아서 몇 번 클릭만 하면 현관까지 손상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되어 오는 현실. 이젠 좀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엔 얼마나 낯설던지. 그저 감사할 뿐이다. 요즘 택배 기사분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오던데...우리 모두가 생각하고 시정하며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90초 요술 세럼, 4주만에 놀라운 효과, 즉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에센스, 링클 파워 필링 (Wrinkle Power Filling)...... 주름에 관한 온갖 수식어를 다 가져다 붙인 이 에센스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추한다. 다른 어떤 아이크림보다 효과가 좋다. 1년 정도 사용하고 난 후기니까 믿어도 될 거 같은데... 각자의 선택에 맡긴다. 부작용? 개인차는 있겠지만 적어도 남편과 본인은 없다. 예전 오일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요즘은 외모 관리도 능력에 포함되는 거라 본인은 남편 외모에도 나름 신경을 쓰고 있다. 아침마다 머리 스타일을 만져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이다. 살짝 주제에서 빗나갔는데 어쨌든 남편의 주름도 같이 관리를 해야 하니까 함께 사용하고 있다. 남편은 지성 타입이라 잔주름은 없는데 대신 언젠가부터 이마에 굵은 주름이 하나 둘 잡히기 시작했다. 처음엔 에센스를 바르는 즉시 효과가 있지만 세안을 하거나 하면 다시 주름이 생겼는데, 6개월 정도 사용을 하다 보니 (처음부터 같이 바르자고 아무리 얘길 해도 그동안 다른걸 꾸준히 발랐는데 효과가 없더라면서 이것 역시 그럴 거라고 하며 바르지 않았다 ㅜ.ㅜ) 이젠 굵은 주름이 에센스를 바르지 않아도 상당히 얕고 희미해졌다. 증거 사진을 첨부하고 싶은데 초창기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서 없다. Before, After 비교 사진이 없어서 어쩌면 신빙성이 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어차피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까. 

주문은 링클 파워 필링만 했는데 서비스로 마스크 팩까지 왔다. 팩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본인이지만 요건 제법 괜찮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데 이걸 붙이고 나서 담날 화장을 하면 완전 꿀피부가 된다나 뭐라나. 본인이 사용해 본 결과 정말 에센스 한 병까지는 아니지만 얼굴에 붙이고 다시 그 위에 한 번 더 덧바르고 목까지 발라도 남아서 가슴 윗부분과 어깨, 뒷목까지 바를 정도로 충분한 양이다. 아, 이 역시 개인차는 있을거다. 참고로 본인은 상당히 작은 체구다.

 

참고로 이 글은 그 어떤 대가를 받고 적는게 아니다. 그리 저렴하지 않은 제품을 1년 동안 꾸준히 내 돈 주고 구입해서 사용한 후기다. 오해 없으시길. 에스테라우0, 랑0, SK - 0. 해외에 있는 동안 이 세 제품을 돌려가며 꾸준히 사용했는데, 적어도 본인에게는 그리 획기적인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사용하기 시작한 9 tails 에센스는 그 즉시 효과를 보이더니 (특히 목주름) 이젠 생얼굴로 있어도 잔주름이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다. 아, 웃을 때 잡히는 주름은... 어쩔 수 없다. 특히나 본인은 태어날 때부터 눈웃음을 가지고 태어난지라...... (부모님 말씀이다)

완전히 개봉한 모습. 사용하기 나름이지만 남편과 본인은 하루 한 번 저녁마다 바르고 있는데 제법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을 보면 제품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17종 아미노산으로 피부 탄력 개선, 아세틸 헥사펩타이드, 바이오타이드 (특허성분), 스피큘, 7종 펩타이드, 아데노신 성분으로 주름 개선, 

. 2주, 4주 후 임상 실험 결과 눈꼬리, 팔자 주름, 눈밑 처짐에 효과 보임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 임상시험 안전성, 피부 저자극 테스트 완료 (개인차 있음), 유해 성분 무검출 (중금속 / 균 / 화학 방부제 / 호르몬 관련), 6종의 파라벤 (에틸 파라벤, 프로필 파라벤, 부틸 파라벤, 이소프로필 파라벤, 이소부틸 파라벤, 메틸 파라벤) 없음.

꼭 주사기처럼 생겼다. 마케팅의 전략 중 하나 아닐까 한다. 뭔가 더 전문적, 의학적, 과학적으로 보이는 효과. 한가지 불만은 용기가 완전 투명했더라면 더 정직한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저 안에 당최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 수가 있어야 말이지. 화장품은 대표적인 과대 포장을 밥 먹듯 하는 곳이라.

 

바르는 방법은 제일 먼저 이 에센스를 바르고 그 이후 다음 단계 화장품을 바르라고 하는데 1년 정도 사용하면서 쌓인 노하우는 제일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는게 좋았다. 지난 오일 포스팅에서 얘기한 것처럼 처음에 스킨으로 피부결 정리를 하고 오일을 바른 다음 각자 필요한 다음 단계를 바르고 충분히 두드려 흡수를 시킨 다음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화장품이 얼굴에 흡수될 정도. 보통 10 - 30분 정도) 에센스를 발라 준다. 그럼 피부 관리와 함께 에센스의 효과도 그대로 볼 수 있다. 

택배 상자 안에 동봉되어 있는 간략한 설명서 부분이다. 사용 방법이 이렇게 되어 있지만 본인은 1년 정도 사용해 본 결과 제일 마지막 단계에서 바른다. 

 

리프팅의 방법은 이렇게 화장품을 이용하거나 미용 관련 시술, 외과적인 수술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일단 자연스러운 관리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단 광고처럼 즉각적인 효과도 분명 있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지만 확실한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리고 연세가 좀 많으신 분은 눈에 뜨이는 즉각적인 효과는 분명히 있겠지만, 시술이나 수술 없이 이 화장품만으로 길게 유지되는 리프팅 효과를 기대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구입은 본인은 핸드폰 온라인 쇼핑몰에서 했는데 TV 홈쇼핑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분은 다음 사이트를 방문해 보자.

나인테일즈  http://www.9tails.co.kr/

 

홈페이지에서 가져 온 이미지이다. 

 

 

 

 

이상 미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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