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1 건강기능식품 (보조식품)은 과연 필요할까 어렸을 적부터 워낙 약골이었던 본인은 철마다 보약, 보양식이라는 걸 먹어야 했다. 보약, 흔히 한약이라 부르는 그것은 입에 썼고, 보양식은 비위 약한 본인에게 매번 곤혹스러웠지만 약은 준비하는 정성이 반, 먹는 정성이 반이라는 부모님 말씀 때문에 속으로는 엄청 투덜거리면서도 겉으로는 싫다는 표현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꿀꺽꿀꺽 넘겼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철없는 생각, 행동이었는데 어쨌든 당시엔 그랬다. 부모님의 정성 덕분인지 약의 효능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내일모레 세상을 곧 뜰 것 같다는 말을 심심찮게 듣던 아이가 잘 성장하여 이제는 한 가족을 이루고 나름 건강하게 살고 있다. 부모님과 주위 말씀을 들어 보면 정성 가득한 약 덕분이라는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본인이 직접 살림을 하.. 2020. 10. 10. 이전 1 다음